최근 독일 베를린 소녀상 설치를 둘러싼 논란 등
일본군‘위안부’문제 현황 점검 및 미래 교육 방안 논의
일본군‘위안부’문제 국제학술회의 개최
-12.8(화) 9시~18시, ZOOM 회의 및 온라인 중계(YouTube)-
동북아역사재단은 12월 8일(화)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현재와 미래 – 어떻게 계승하고 교육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 현황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피해자의 뜻을 존중하면서 평화와 인권을 위해 이 문제를 어떻게 교육하고 기억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9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의 개회식에는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정진성 교수는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으로 1990년대 초부터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유엔 등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일본군‘위안부’문제 성찰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알렉시스 더든 커네티컷대 교수, 히라이 미쓰코 오사카 공립중학교 교사, 팰리스 킴 CARE(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행동) 대표 등 일본군‘위안부’문제 관련 연구자, 활동가 및 언론인 등 전문가 21명의 발표와 토론이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내 대표적인 동북아 역사 전문가인 더든 교수는 발표문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식민통치 및 전시상황에서 자행된 성노예제도라며, 성노예제나 성폭력, 강간소(위안소) 등의 단어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연구와 교육의 출발점이고, 정부 문헌과 더불어 피해자의 증언이나 심리 치료 과정에서 그린 피해자의 그림 등도 과거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로 중요하게 다뤄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이들의 삶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방식으로 역사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한다.
정용숙 교수와 이광빈 특파원의 발표에서는 최근 일본 정부, 국회의원들이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세워진 소녀상 철거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독일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어떻게 보도되고 있는지, 소녀상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등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더불어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은 소녀상이‘한국의 반일 민족주의에서 비롯된 한일 간의 외교 분쟁 사안’이라고 주장하지만, 독일 베를린 시민들에게 소녀상은 반일 민족주의 상징이 아니라,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을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히라이 미쓰코 오사카부 공립중학교 교사는 교육현장 경험을 토대로 <일본 중학생에게 가르치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그는 일본군‘위안부’문제는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아닌 현대적 과제를 아우르는 사안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직시할 것인가에 사회의 성숙도가 가늠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이 문제를 “이성적이면서도 과학적으로 성찰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 한일 양국의 장래 평화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지적한다.
양미강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와 한혜인 아시아평화역사연구소 연구위원의 발표를 토대로 피해자 운동을 넘어서는 새로운 운동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은폐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이 문제를 보편적 여성인권의 문제로 끌어올린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이제 열여섯 분만 생존해 계신다. 한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이 문제를 어떻게 계승하고 기억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실천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로 현장 참여는 제한되며 ZOOM 화상 회의로 진행되는 회의 전체가 온라인으로 생중계(YouTube) 된다. 유튜브 검색창에 ‘동북아역사재단’을 입력하면 된다.
<붙임> 1. 학술회의 일정표(포스터) 2. 발표문
이 행사(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남상구 재단 일본군‘위안부’연구센터장(02-2012-6061) 및 조윤수 재단 일본군‘위안부’연구센터 연구위원(02-2012-6075)에게, 인터뷰 등 취재 협조가 필요하시면 윤지훈 재단 교류홍보팀 행정원(02-2012-614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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